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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준의 살롱 경영이야기] '알고있다'와 '할 수 있다'는 다르다
작성자 | 박창준 소장
등록일 | 2012-08-10 14:56:06 조회수 | 12377 추천 | 0



지구상에는 200여 나라와 6,800여 개의 언어, 그리고 2,300여 가지의 문자가 존재한다. 이 속에서 인종 개개의 생물학적·생리학적으로 우월성을 합리화하는 비과학적인 사고방식 즉, 인종주의는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은 그 사람이 무엇을 알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가에 따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성공적인 살롱 경영을 위한 합리적인 교육, 훈련, 체계, 습관의 과정 및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알고있다'와 '할 수 있다'는



다르다





●●● 교육하면 안 되는3가지 관계


교육학에서는 3가지 경우를 서로 교육해서는 안 되는 관계라고 한다. 이 세가지 상황 에서의 유일한 교육방법은 바로 행동으로써 모범을 보이는 것. 가정에서, 회사에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도 절제해야 한다. 또한 살롱은 학교도 학원도 아니다. 더욱이 연습장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헤어 디자이너들의 기술력이나 지식수준은 개개인이 알아서 공부할 것이지 살롱에서 키워주는 것은 아니다. 살롱은 인재들이 선호하는 살롱시스템(입지, 인테리어, 서비스, 기술력)을 갖춰놓고 적합한 인재를 채용해서 고용해야 한다. “기술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훔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살롱은 가르치는 곳이 아니며, 배우려고 노력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 교육하면 안 되는3가지 관계



교육 ➜ 훈련 ➜ 체계 ➜ 습관의 반복과정이 쌓이면 성공은 필연이 된다. 들은 것은 잊혀지고 본 것은 기억하지만

해본 것은 이해한다고 한다.




●●● 원장과 직원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원장은 살롱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지만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빈번하다. 잘 안되지만 다시 한번 직원들을 믿고 시도한다. 물론 또 실패다. 그래도 한번 더 시도해 본다. 그러나 직원들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갈등이 생긴다. 그리고 원장은 고민하기 시작한다. 내가 무능한 것은 아닐까? 근무하는 직원들이 무능한 것은 아닐까?
심리학에서는‘지식의 저주(The Curse of Knowledge)’라는 용어가 있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엘리자베스 뉴턴은‘한 사람은 음악을 들으며 박자에 맞춰 탁자를 두드리고, 상대방은 그 박자 소리를 듣고 음악의 곡명을 맞추는 실험’을 했다. 일명‘두드리는 자와 듣는 자(Tapper and Listener)’라는 실험이다. 단, 실험에 이용한 곡들은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대중적인 120곡이었다. 120곡 전부를 두드린 후 ‘두드리는 자’에게“듣는 자가 몇 곡이나 맞췄겠는가?”라고 질문을 했다. ‘두드리는 자’는 60곡(50%) 정도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실험결과 곡명을 맞춘 것은 단지 3곡뿐이었다. ‘두드리는 자’의 50% 예상률과 2.5%에 불과한‘듣는 자’의 적중률 차이는 바로 발신자(원장)와 수신자(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오류와 같다. 원장은 직원들에게“친절해라! 청소해라! 웃어라! 잘해라! 정리해라!”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직원들이 알아 듣기를 기대하지만 직원들의 귀에는 탁자 두드리는 소리로만 들릴 수 있다. 이 실험에서 시사하는 것은 원장은 직원들이 경영방침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탄한다는 것이다. 원장은 돈과 열정 등 모든 것을 투자한‘두드리는 자’이지만, 직원들 입장에서는 종잡을 수 없는 손가락 두드림에 혼돈스러운‘듣는 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Tapper(두드리는 자)에게는 쉬운 곡이지만 Listener(듣는 자)에게는 혼돈 그 자체인 것이다. 그래서 직원들의 마음은 한없이 배려하고, 행동은 기계적으로 표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Hair story amos 20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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