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없다!
어떤 사람들은 경영에 정답이 없다고 한다. 경영에 정답이 없을까? 세상의 모든 현상들은 작용방식에 따라 그 결과가 단순한 것들도 있고 다양한 것들도 있다. 3+3=6이다.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 3x3=9이다. 같은 숫자 3이라도 더하면 6이요. 곱하면 9가 된다. 덧셈이나 곱셈에도 각각의 숫자나 계산방식이 바뀌면 그 답이 달라지는 것이지 덧셈과 곱셈의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 투입요소가 변하고 계산방식이 변함으로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덧셈과 곱셈의 계산방식은 영원하지 않을까?
경영현장에서도 투입되는 요소가 변하고 적용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성과(답)가 달라지는 것이다. 동일한 숫자와 동일한 계산방식이라면 그 답은 하나이지 않을까? 경영환경, 종업원, 경영자라는 변수가 동일하다면 그 결과는 충분히 예측될 수 있다. 즉 답은 있다. 그 답이 환경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것뿐이다. 수학도 숫자와 계산방식이 달라지면 계산결과는 항상 변하지 않는가?
순수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으로 구분되어 있다.
당신이 경영자라면 물리경영자인가? 화학경영자인가? 생물경영자인가? 투입되는 요소가 동일하다고 해도 적용방식이 바뀌면 그 결과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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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화학•생물 경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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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경영자 |
1+1=2를 만들어 내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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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경영자 |
1+1=New를 만들어 내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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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경영자 |
1+1=번식 or 증식하게 하는 사람. |
물리경영자는
능력이 100인 직원 둘을 채용해서 200의 성과를 내거나 그보다 낮은 성과를 산출하는 경영자다. 보통의 경우에는 혼자서 100의 산출능력이 있는 사람 둘이 합하면 7%정도의 감소효과가 발생한다고 한다. 3명이 합하여 일하면 생산량이 15% 감소한다고 한다. 그 원인은 시간과 방향성이 일치되지 못해서 조화의 상실이 발생한 결과다. 심리요인인 동기의 상실도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 연구되었다.
화학경영자는
능력이 100인 종업원을 두 명 채용했다면 200 이상의 높은 성과를 내는 경영자다. 이들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손실요소를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서 높은 성과를 낸다. 이들의 특징은 매우 성실하고 매사에 긍정적이다. 목표를 정해놓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화학경영자는 열심히 일하는 경영자다.
생물경영자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경영자다. 보통사람을 채용해서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위대한 경영자다. 화학경영자가 훌륭하다면, 생물경영자는 위대한 경영자다. 그들은 종업원의 심리상태와 성격유형을 잘 파악하고 있다. 종업원의 내면의 심리적 동인인 열정을 끌어내는 동기부여 능력이 탁월하다. 상벌제도가 투명해서 잘하는 사람에게는 예측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잘 못한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질책한다.
생물경영자가 되는 길
대부분의 경영자는 길을 알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것과 같이 막연하게 알고 있다. 물리조직에서 화학조직을 넘어 생물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
학습한다.
물리조직의 생각과 화학조직을 만들 수 없다. 화학조직의 마인드로는 결코 생물조직으로 진화할 수 없다. 생각을 바꾸려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학습이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익숙한 환경을 선호하게 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생각방식과 행동방식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식의 변화로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서 행동을 변화시키는 길뿐이다. 지식의 량을 늘리는 것이 학습이다.
소통한다.
학습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변화를 꾀하려는 조직은 서로를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야 한다. 상대의 입장과 생각이 어떤지, 나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하는지를 서로 교감하고 응원해야 한다. 변화에는 고통이 따른다. 물론 그 열매는 달다. 변화는 무조건 행복하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변화를 시작했던 조직들이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커진다. 운동하면 근육 속에 있는 작은 모세혈관이 파열되고 다시 뭉치면서 점점 더 발달된 근육으로 재탄생 된다. 변화에 동행되는 것이 고통이다. 커뮤니케이션으로 고통에 대해 서로 인식하고 더 큰 행복이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자.
코칭한다.
생물조직은 변화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 생물조직이 되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행동요령도 알고 있다. 사람은 자기가 왜 공부해야 하고 공부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동일한 업무역량이 있다고 해도 경영자의 코칭스킬에 따라 성과는 크게 달라진다. 5R 코칭은 관계형성(Relation)-목표발견(Refocus)-현실인식(Reality)-해결자원(Resources)-상호책임(Responsibility)의 순서로 진행된다. 관계형성은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단계다. 서로 신뢰가 없다면 코칭은 불가하다. 목표발견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기간까지 고려해서 설정한다. 현실인식은 목표달성에 장애요소를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다. 해결자원은 어려움이 있더라고 목표달성방법 3가지를 설정하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상호책임은 실행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는 것이다.
생물경영자의 표현력
경영자가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것은 성(화)이다. 경영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화내서는 안 된다. 성내지 않고서 목적한 바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종업원은 경영자의 화풀이 대상이 아니다. 종업원은 기업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반자다. 투자금액, 직급, 역량 등에 따라서 각자의 직무가 정해지긴 하지만 무엇 하나도 가벼운 직책이 없다. 화내지 않고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목적달성이 중요한 것이지 화내는 것이 목적일수 없다. 화내지 말라고 하니까 무엇이든 들어주고 ‘무사안일’하라는 것이 아니다. 단호함과 엄격함은 있어야 한다. 화내는 것과 단호한 것은 전혀 다르다. 단호함과 엄격함은 성내지 않으면서도 할 말은 하는 것이다. 생물조직을 경영하는 사람은 성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관철시키는 단호함과 엄격함의 표상이 되어야 한다.
(미용회보 2009/6월호 - 물리 • 화학 • 생물 경영자)
㈜미용마케팅연구소장 비너세움사관학교교장 대표 박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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