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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은 우리미용실의 비전 (04)
작성자 | 미용마케팅연구소
등록일 | 2005-07-08 14:13:20 조회수 | 14941 추천 | 0

 그동안 스태프(Staff)가 미용실의 비전이라는 내용으로 역설해왔다.

 내용으로 따지자면 마치 최고의 자리에는 미용실 스태프가 제일 높은 자리, 제일 대접받아야 할 자리에 있는 것처럼 들렸을지 모른다. 마치 경영자는 스태프를 신주 모시듯 해야 한다고 들렸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디자이너는 우리 미용실의 비전이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미용실 오너(경영자, 원장)의 입장에서 스태프라는 것은 전 직원을 통틀어 말하기에 직원을 통칭하는 말도 된다. 한마디로 집약해서 말하자면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우리미용실의 비전!”이라는 말이다.

 어느 모임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도 인사관리를 중심으로 한 경영을 강의했다. 미용실에 있어서 경영이라는 것은 결국은 사람을 관리하는 것으로 시스템과 조직이 없는 미용경영은 빈 강정과 같다고 했다.

 그런데 그 자리의 몇 분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본인들의 미용실에는 조직과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직원 수도 적고, 원장님의 매출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오랜 경륜으로 기나긴 기간을 한 지역에서 터 잡고 미용을 하신 분들이라 그랬을까? 제법 짭짤한 수입을 올리면서 남부럽지 않게 생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비록 많은 매출(차라리 이익이라 하자!)을 올리고 있다 하여도 내 스스로 다른 문제(일)로 매출을 올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바로 높은 %(프로테이지)의 이익의 감소가 나타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고객이 원장님만을 찾는 미용실... 그러다 보니 정착하는 디자이너가 거의 없다. 미용의 입문시절부터 같이 생활해 왔다면 모를까. 나를 찾는 고객이 적은 디자이너의 속내를 보았는가? 새까맣게 타 들어간 숯이 되어있을 것이다. 간혹 신규고객이라도 들어온다 싶으면 “원장님한테 할래요.”라는 한마디에 기분이 잡치기 일쑤이다. 늘 되풀이되는 새로운 직원 구하기! 오너도 지겹다. 경영자도 강변을 한다. 이제는 경영을 도입하고 싶어 교육도 많이 받고, 시스템을 만들고 조직을 만들어 그들 속에서 매출의 신장과 미용실의 성장을 이루려고 계획을 잡았었지만, 아무리 구인을 하려 하여도 인력이 없다고 말이다.

배출되는 인력이 과연 없는가? 대학에서 7천여 명의 인원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사실 구인을 하고 싶어도 들어오지를 않는다. 내 자신이 경영하는 미용실이 웬만큼 좋은 조건이 아니라면 구인 하는 데에 자신도 없다. 이젠 재료상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대학하고 산학협동의 관계를 맺고 싶어도 웬만한 프랜차이즈업소에서 다 잡고 있다. 아니, 규모가 작은 미용실(프랜차이즈업소와 비교해)과는 협동 체제를 구축하려 하지도 않는다. 번화한 상권, 신세대가 근무하고 싶은 젊은이들이 운집하는 상권(번화가, 대학가, 로데오 상권, 역세권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소나 브랜드 파워가 있는 미용실, 근무조건이 특출 나게 좋은 미용실 등이 아닌... 제법 번화해도 최상의 상권에서 조금 멀어져 있다거나, 젊은이들이 그리 많지 않은 상권이거나, 교통편이 조금만 불편하다거나, 인테리어가 조금은 구식이거나, 평수가 작다거나, 복지시설이 부족하거나, 직원이 조금 적은 미용실 등등... 약간의 약점(?)만 있어도 신세대 미용인들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대도시로, 번화가로, 자신의 프로필을 위하여, 미용보다는 즐거운(놀기 좋은) 환경을 선호하고, 시시한 곳은 가서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 알려지지 않은 곳은 비전이 없다! 라는 판단이 들기에 기피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차후에 지역(상권)별 미용실의 분포는 어떻게 될까? 혼자서 하거나, 먼 친척 조카를 데리고 하거나, 주먹구구식의 미용실로 갈 수밖에 없는가? 지금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너무 구인하기 힘들다고, 대형프랜차이즈나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곳,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는 미용실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하여 지금 당장 시행하면 어려움만 가중될 수 있는 무리수를 두기도 한다. 주5일 근무제, 2부제를 시행하거나, 초봉을 비교되도록 높게 지급한다거나, 보너스에 퇴직금, 6일 휴무 등의 각종 근무조건과 혜택을 제안하는 것을 구인난을 통하여 보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안 온다. 참 답답하고 속이 터질 지경일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구인난을 클릭 한 수는 구직난을 클릭 한 수와 비교도 되지 않는다. 구인난은 보는 것조차도 몇 명되지 않는다. 본다면 경쟁업소에서 어떤 조건으로 올렸나 확인하는 방문자일 뿐이다. 반면, 구직난을 보면 대개 000명이 방문을 한다. 많은 구인자가 연락처를 남긴 구직신청자에게 연락을 취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미용실을 경영함에 있어서 들어오는 스태프가 중단된다면 더 이상 모발이 생성되지 않는 것과 같다.

 우리 미용실의 비전인 스태프가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다면 결국은 비전이 소멸되어지는 것이다. 모발이 생성되지 않는다면 계속 탈모는 발생되고 있기에 우리는 대머리가 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우리나라엔 미용을 가르쳐 내 보내는 교육기관은 참으로 많이 있다. 다시 표현하자면 난립해있다고도 볼 수 있다. 필자 또한 2년제 대학을 나온 취업 생을 받아 보았다. 참으로 걱정이 되었던 것은 그 취업 생은 학교를 다니면서 샴푸실습을 모두 합쳐 두 번씩이나(?) 해 보았다고 한다. 2년간의 세월에... 이론을 점검하였을 때 졸업의 기준이 무엇인지 혼돈되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학원생보다, 미용실에서 취업부터 한 직원보다, 시작은 느리지만 성장의 가능성은 훨씬 크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왜? 이론은 확실하게 무장하였다고 자부하였으니까. 거기에다 전문대학을 졸업했다는 우월감도 작용을 하였으니까. 현실은, 과연 그러할까? 모 교육기관에서는 성적순으로 졸업 후 진출할 직종파트를 구분하는데 가장 끝이 미용실 반이었다. 일등 그룹은 장업계 기업, 그 다음은 메이크업과 피부, 아카데미, 그 다음 나머지 모아서 미용실 순이었다. 그런 상황을 전해 들으면서 나는 제대로 된 교육기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다. 거기에, 기술교육뿐만이 아니라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현실에 비추어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대학생들을 보고 지성인이라 말한다. 지성인이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 미용계를 이끌어갈 미용계의 비전인 신세대들에게 강변한다. 늘 말하듯이 기술이 좋은 미용인보다도 올바른 미용인이 되어 달라고...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인격이나 품성이 올바르지 못하다면 그는 결코 우리 미용계의 비전이 될 수 없다. 미꾸라지가 될 뿐이다. 더불어 순수한 미용인이 되라고 전하고 싶다. 미용인들을 이용한 여러 가지 사업들이 무한하지만 거기에 휩쓸리지 말라고 말이다. 명예를 쫓지 말고, 돈도 쫓으려 하지 마라. 진정으로 미용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고 열정을 다 한다면 돈과 명예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스태프(staff)는 우리 미용실의 비전이다! 아니 우리 미용계의 비전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그 들의 기초 교육부터 시작하여 취업을 하기까지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사명이 미용에 관련된 모든 교육자에게 있다. 다른 것(교육 외적인 행동)에 신경 쓸 겨를이 있는가?

 교육자는 강단에서 제대로 가르칠 때 진정한 교육자가 될 수 있을 뿐이다.

 공사를 혼동하여 생활하고, 토라지기를 밥 먹 듯하고, 기술만 있으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고 생각하고, 꿈과 목표도 없고, 재능도 없으면서 노력은 하지도 않고, 멋이라고는 생각할 줄도 꾸밀 줄도 모르고, 일을 저지르고는 변명만 무성하고, 매일 아프다고 칭얼댈 뿐 아니라 병으로 자주 결근하고, 불평은 왜 그리 많은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손님과 다투고, 무단으로 외출을 자주하고, 미소와는 담을 쌓고, 직장상사나 고객을 보고도 인사조차 없고, 지각하는 것은 식사하듯 하고, 직원 간에 불협하고, 손님이 없어도 힘들어~ 힘들어~, 손님이 많아도 힘들어~ 힘들어~라고 말하는, 참 교육이 제대로 되어지지 않아 기본이 갖춰지지 않은 취업생들은 미용실 경영자를 너무나 힘들게 한다.

 이제는 미용실경영자도 많은 변화를 했다. 모든 것을 미용실경영자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이제는 기본교육의 틀이 잡혀야 한다. 기본이 갖추어진 미용제품이 생산되어져야 한다. 제품 생산 공정의 혁명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막무가내로 인원만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 있고 올바른 미용지망생들을 배출해야 한다.


‘교육은 백 년 지 대 계’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미용실의 오너가 느끼는 교육현실은 ‘일 년 지 소 계’와 같이 느껴짐은 현실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우리 미용계의 비전을 위하여 모든 미용인이 합심할 때가 아닌가?


너만이 아닌, 나를 포함한 모두가...


* 다음호 ~ 부서별 업무지침 



(주)미용마케팅 연구소장
비너세움 사관학교 교장
대표 박창준
http://www.hair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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