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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준의 살롱 경영이야기] 배고파도 독버섯은 먹지 말라
작성자 | 박창준 소장
등록일 | 2012-08-16 14:26:41 조회수 | 13051 추천 | 0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할 놈 없다”는 말이 있다. 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핍하게 되면 옳지 못한 짓도 저지르게 된다는 의미.
허나 아무리 배고파도 독버섯으로 허기를 달랠 수는 없다. 그러나 많은 원장들은 직원 채용에 있어 독버섯을 쉽게 먹는다. 제발 독버섯 직원은 채용하지 말라고 해도, 당장 배고파 죽게 생겼는데 일단 먹어놓고 해독제를 먹으면 되지 않겠냐는 심보다. 하지만 채용에 해독제는 없다. 독버섯 같은 직원을 채용한 살롱은 결국 폐업한다. 살롱은 망하고 독버섯은 유유히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




배고파도 독버섯은


먹지 말라







●●● 좋은 직원을 채용한 후 강점 극대화

대부분의 살롱 원장들은 일단 급한 대로 충원하고서, 교육을 시키고,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를 보상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마커스 버킹엄(Marcus Buckingham)과 커트 코프만(Curt Coffman)은 그들의 저서 <First, Break All the Rules>에서 채용선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설은 목표를 잘 설정하고, 동기부여를 잘하고, 경청을 잘하고 등이었다.
하지만 실제는 가설과 달랐다. 채용이 정답이었다. A급 매니저들은 제대로 된 사람을 채용하고 그들의 강점을 활용하여 최선을 다하게 한다”는 것이다. 좋은 직원을 채용해서 그들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채용이다. 부족한 직원을 채용해서 단점을 개선시키는 것이 아니다. 성공 경영을 위한 1순위는 상품도 전략도 예산도 아니다. 좋은 인재 채용이 최우선이다. 좋은 인재를 채용한 후에야 품질, 전략, 재무, 마케팅 등이 가치를 발휘한다.



●●● 우리 살롱의 가장 큰 재산

❶ 인테리어 ❷ 시설집기 ❸ 임차보증금(전·월세) ❹ 권리금 ❺ 임직원
살롱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임직원이다. 월급 100만 원인 직원 5명이 있다면 1년에 6천만 원이고 5년이면 3억 원이나 투자되는 중요한 자산을 쇼핑하면서, 100만 원짜리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보다 더 소홀히 한다. 파지 한 장, 고무줄 하나도 아끼는 원장이 3억 원짜리 인재들은 쉽게 채용하고 쉽게 다룬다. 가장 무능한 원장이 아무나 채용해서 잘 교육시키고 육성하려는 원장이다.


능력 있는 리더 곁으로 모이는 인재
세종대왕의 탁월한 업적은 인사에 있다. 그 증거로 변계량과 장영실이 있지 않은가! 인재가 없음을 탓하지 말고, 그들이 나와 같이 일하려 하지 않음을 탓하라. 덕망 있는 CEO 곁엔 인재가 모이기 마련. 경영자 주변에 인재를 불러들이는 일은 경영자의 책무다. 인재가 모였다면 불평등하게 대우하라. 잭 웰치는 인재를 차별하라고 했다. 잘하는 인재(人才)는 크게 상을 주고, 못하는 인재(人災)는 즉시 엄하게 벌해야 한다. 우유부단한 경영자는 무능한 인재에게 시간을 준다는 미명하게 자신의 나약함을 감춘다. 나쁜 실적을 벌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높은 성과를 내던 인재들의 실적이 떨어진다. 최악으로 치달으면 결국 훌륭한 인재들이 떠나게 된다. 실적이 낮은 사람을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은 최악의 인사관리다. 경영자의 성공과 실패는 경영자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가 채용한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면 성공할 것이고, 나쁜 인재를 채용하면 실패하게 된다.


10~20%는 물갈이하라
조직의 10~20%는 무임승객(Free Rider)이다. 만약 100명의 조직원이 있다면 그 중 일부는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 중 10명을 해고하면 90명이 남게 되는데, 또다시 그 중 10~20%는 무임승차자로 나온다.
혹자들은 해고를 잔인한 처사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나약한 마음으로 해고를 기피하는 것은 우리 살롱과 맞지 않는 사람을 붙잡아 둠으로써 적성에 맞는 회사나 직업을 선택할 기회를 박탈하는 무모한 처사다. 또한 스스로 발전하기를 포기한 사람을 열심히 성장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근무하게 함으로써 인재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주는 것이다. 능력이 부족한 인재에게는
각성할 기회나 재기의 기회를 준다는 차원에서도 해고는 바람직하다. 나약한 상태로 회사에 근무시키다가 나이가 더 든 후 퇴사하게 되면 새로운 직장을 얻을 기회와 재기의 기회를 완전히 박탈하는 것이다. 전체 조직원 중 10~20% 는 항상 젊은 피로 수혈할 필요가 있다.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라

구인광고를 내거나 이력서를 쓸 때는 최대한 멋지고 솔직한 표현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과대포장은 금물.
과대선전으로 인재를 채용하면 결과는 아니한 만 못하다. 과대포장은 몇 일이면 바로 들통난다. 면접자(원장) 입장에서는 채용비용을 날리게 된다. 또한 피면접자(직원) 입장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속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생산성은 급격히 떨어지고 결국 퇴사하게 된다. 살롱 입장에서는 채용된 인재가 장기근속해야 효율성이 높아지는데, 단기간 근무하고 이탈하면 그 손실이 매우 크다. 동기부여도 마찬가지다. 없는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돼지에게 노래를 시키는 결과다. 돼지를 채용해서 노래를 가르치는 것보다 꾀꼬리를 채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바람직하다. 천성이 부정적인 사람, 근본이 게으른 사람을 뽑아서 갖은 방법을 구사해 봐야 결국은 당신이 먼저 지쳐 떨어질 것이다. 또한 그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뭔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방안을 모색한다. 차가운 이성과 냉정한 감정이 필요하다. 인력 풀을 바꾸지 않고 변화를 꾀한다는 것은 사과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 인재가 맘껏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시스템이 받쳐주지 못하는 살롱에서 좋은 인재를 채용하려는 것은 욕심이다.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에서 일하던 훌륭한 인재에게 열악한 경영환경에서 높은 성과를 내라고 요구하는 것은 맨땅에 헤딩하라는 뜻.
당신의 그릇에 맞는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 혹시 어항의 크기에 따라 크기가 변한다는 코이 잉어를 생각하지 마라. 기업은 다 자란 물고기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멍석을 까는 곳이지, 어린애를 키우는 학교가 아니다. 학교나 학원은 수업료를 받지만, 기업은 월급을 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자기계발은 스스로 하고, 기업에서의 교육은 시스템을 가르치는 것이다.


천천히 뽑고 빨리 해고하라
면접에 일찍 도착했는지, 정시에 도착했는지, 늦게 도착했는지, 유심히 관찰하자. 면접에 늦는 사람은 출근도 늦다. 표정이 밝으면 좋다. 지나치게 겸손하면 채용하지 말자. 면접자와 피면접자 상호(Inter) 간에 관찰(View) 하는 것이 인터뷰(Interview)다. 인터뷰는 구애활동의 하나로 구인광고나 이력서는 연애편지처럼 쓴다. 직원을 채용할 때에는 천천히 신중하게 뽑고 해고할 필요성이 있으면 최대한 서둘러라. 모르고 먹은 독버섯은 빨리 토하는 게 상책이다.





Hair story amos 2010. 12

(주)미용마케팅연구소 / 박창준 소장

T.02-562-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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